삶은 계란으로 간계밥(간장 계란밥)

보통 간계밥에 들어가는 계란은 후라이를 해서 넣는게 일반적이고 다른 방식으로 조리된 계란은 잘 못봤는데요.

계란 하나 후라이 하자고 후라이팬 꺼내고, 기름 쓰고 싶지 않을 때가 있어요.

 

만약 그럴 때 이미 삶은 계란이 집에 있으면 그걸로 간계밥을 해먹으면 딱 좋겠다 싶은거죠.

저는 은근히 그럴 때가 많이 있었거든요.

 

심지어 그마저도 없을 때는 전자레인지로 달걀찜을 만들어서 그걸로 간계밥 만들면 안되나? 싶었어요.

정말 후라이 하나 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삶은 달걀로 간계밥을 만든 후기는 못찾았지만 달걀찜은 찾았는데 맛이 별로라더군요.

 

빠르게 패스하고, 삶은 계란으로 간계밥 만들어 봤어요.

 

재료

- 찬밥

- 버터 조금 (없으면 안넣으셔도 됩니다)

- 삶은 계란 (개수는 밥 양에 따라 취향껏)

- 간장

 

후기

삶은 달걀은 괜찮을 거 같아서 빠르게 찬밥과 좀 남아있던 버터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렸어요.

그 사이에 삶은 계란을 까주고, 밥에 계란 얹고, 간장 휘리릭 둘러서 쓱싹 비벼주면 완성입니다.

 

 

개인적으로 담백한 맛을 좋아하시면 계란 후라이보다는 삶은 달걀이 더 입맛에 맞을 수 있겠더라고요.

저는 충분히 맛있게 먹었어요.

 

앞으로는 굳이 후라이 하나 하기 보다는 이렇게 삶은 달걀로 해먹을 거 같아요~

특히 더워서 불 쓰기 싫은 여름이나 밥을 후딱 먹어야 할 때는 이만한 건강 간편식이 따로 없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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