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3. 12:29ㆍ관심사의 input & output/금융
KT 장기고객이 될 만큼 오래 KT를 이용했는데 이번에 KT M모바일로 갈아탔어요.
장기고객이기도 했지만, 가족결합 혜택도 받고 있어서 여러모로 요금 할인도 받고 있었는데요.
제가 사용했던 요금제는 데이터ON비디오 요금제로 69,000원 이었는데 요금 할인을 받아서 34,300원에 이용 중이었어요. 처음 이 요금제를 선택했던 이유도 넉넉한 데이터를 원했기 때문이었는데요. 100GB나 되는 저는 절대 다 쓰지 못할 양의 데이터였어요. 근데 그걸 빼면 나머지는 좀 과하게 요금을 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VIP라서 받는 혜택도 월 1회 사용 가능한 스마트 초이스도 결국 보면 최대 6회 사용 가능하고, 밀리의 서재도 장기고객 혜택에서 없어지고 스마트 초이스로 옮겨가서 1년 내내 사용은 불가해졌고요. 그렇다고 사용하고 싶은 장기고객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게 되어서 애매하더라고요.
스마트 초이스도 따지고 보면 6회 사용 가능하고, 6회는 못 쓰는데 저는 12회 분을 내고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비교군이 있었어요. 알뜰폰은 얼마나 쌀까 싶어 검색해보니 KT의 자회사이지만 다른 브랜드인 KT M모바일의 '모두다 맘껏 10GB+(밀리의 서재 FREE)' 요금제가 18,900원이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차라리 매달 나가는 고정비를 아끼고, 그 차액으로 가끔 영화를 한 번 보러 가는 게 남는 장사(영화관 진짜 잘 안가는 사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알아본 알뜰폰 요금제에 밀리의 서재 이용권도 계속 포함되어 있으니 오히려 1년이고 계속 이용 가능해졌고요.
5월 22일이 약정 만료일이라 계속 고민하긴 했어요. 왜냐하면 요금제 알아볼 때 데이터를 제가 얼마나 쓰는지 알아야 해서 최근 3개월치 추이를 봤더니 보통은 20GB 안 쪽으로 썼는데 이번달은 29GB나 썼더라고요...
아마 밖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해야 할 때가 많아서 핫스팟을 썼더니 그런거 같아요ㅠㅠ
이제는 알뜰폰으로 넘어가면 핫스팟도 맘껏 못쓴다고 생각하니 좀 갑갑해졌는데...그래도 우선은 당장 요금을 줄이는게 좋겠어서 이건 다른 방면으로 좀 알아봐야겠다 싶어요.
아, 그리고 우선 10GB짜리 요금제 쓰면서, 무료 결합 서비스('아무나 SOLO 결합') 가입하면 데이터 10GB 더 줘서 총 20GB를 쓸 수 있어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데이터는 앞으로 좀 아끼고 체크하며 쓰는 불편을 감수하기로 결정했어요.
여기에 잘 적응하기를...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니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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