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9. 23:47ㆍ일상과 건강/일상
히피빌의 팔로산토 스머지스틱을 선물받았다.
스머지스틱은 보통 허브 등을 실로 엮은 형태만 생각했는데
팔로산토라는 나무조각의 스머지스틱은 처음 접했다.
팔로산토에서 특유의 화~한 향이 진하게 나는데 꽤 강해서 주변 멀리까지 향이 퍼진다.
팔로산토는 태워도 되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 두며 향을 계속 즐기기에도 좋다.
나는 가끔 잊고 있는데 집에 놀러온 친구들이 어디서 엄청 청량한 향이 난다며 물으면
그제서야 팔로산토 향임을 자각하고는 정말 진하고 인상적인 향이구나~싶었다.
블로그를 쓰려고 찾아보니 히피빌은 살아있는 팔로산토 나무를 채취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떨어진 가지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에서의 디테일을 신경쓰는 회사는 돈쭐났으면 좋겠다ㅋㅋㅋ
그래서인지 포장도 상당히 친환경적인 점이 좋았다(요즘 점점 이런 곳들이 느는 것 같아 좋다)
제품명이 Good night palo santo이다.
이미 향이 화~악 난다.
스머지스틱 5개와 오닉스스톤 랜덤 증정 1개로 구성되어있다.
스머지스틱은 4개에는 부정적인 감정(두려움, 슬픔, 걱정, 분노)이 영문으로 각인되어 있는데 원래 스머지스틱이 부정적인 기운을 없애는 의식에 사용된 것을 생각하면 좋은 아이디어다!!
요즘같아선 매일 다 태워도 시원찮지만 아직 향이 진하고 좋아 즐기고 싶어 눈으로만 태우는 중이다.
나중에 태울 때 요걸 참고해서 제대로 태워야겠다. 후후
평소에 마땅히 둘 곳이 없어 내가 만든 라탄 바구니를 급조;;;
화가 나서 angry를 고른건 아니고 그냥 손에 집힌 게 저거...ㅎㅎ
평소에는 인센스 스틱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자기 주장 확실한 팔로산토 향과 섞이지 않게 종종 다시 박스에 넣어놓는데 이게 다 아직 자기 자리가 없어서인 듯 싶기도 하다.
아니 근데...사이트에 들어갔다가 그런 의미에서 혹시 예쁜 트레이도 파는지 봤는데 너무 적당하고 예쁜 걸 발견해서 뽐뿌가 오고 있다..
팔로산토를 저 트레이에 올려두면 지나다니면서 볼 때 마다 얼마나 기분이 좋아질까~!!
그러면서 요즘 좀 화가 많은 주변 누구가 떠올라 버렸기도 하고 나도 팔로산토를 선물할까 싶은 마음이 들었고 그렇게 난 소비할 합당한 근거를 두 개나 찾아버렸네?!
트레이 진짜 영롱한데 사게 되면 또 리뷰해야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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