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2. 12:54ㆍ식탁 일기/내돈내산-외식,배달,먹거리 리뷰
가끔 입터질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밥을 양껏 먹었음에도 뭔가 불량한 맛의 간식을 씹고 싶어진다.
그래서 결국 오랜만에 '비건 인간사료'를 검색했는데 마침 60%세일중인 비건과자가 있어 주문했다.잇츠베러(EAT's Better)의 통밀츄러스 크래커 500g과 초코시나몬 크래커 500g!!
성질급한 나는 오자마자 얼른 뜯어 한 개씩 맛보다 어느새 정줄놓고 십여개를 와구와구 씹어 먹고 있었다.
와삭와삭 씹으면서 급히 사진을 찍었다ㅋㅋ
통밀츄러스는 계피과자 맛(로투스 맛에서 단맛을 많이 뺀 맛)이고 초코시나몬은 그야말로 한 입 먹자마자 미쯔가 떠올랐다.
둘 다 꽤 담백한 편이고 많이 달지 않다.
500g이면 얼마만에 먹어치우게 될까?
이게 끝없이 들어가서 굳이 소분하지 않아도 될거같단 생각이 들다보니 60% 세일하는걸 샀음에도 뭔가 그리 싸지 않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먹다가 원재료로 뭐가 들어갔는지 확인해보니 복잡한건 빼고 집에서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야말로 보면 누구나 무슨 재료인지 바로 알 수 있는 것만 가지고서. 그게 더 몸에 좋을테지.
의식의 흐름따라 누군가 이미 비슷한걸 만들지 않았을까? 검색해보니 역시 누군가가 만들었다.
비록 우리집엔 오븐이 없지만 발뮤다토스터기가 있으니 180도는 설정을 못해도 170도로 구워봐야겠다 싶다.
다음에 만들어보고 비교해 보기로!!
암튼 굳이 만들어 먹지 않는다면 비건 과자로 너무 맛있어서 강추!
그냥 간식으로 집어먹기도 부담스럽지 않지만 시리얼로 활용해도 좋단 문구가 바로 이해가 간다.
엄청 바삭한 크래커라서 쿠키보다 활용도도 높고 잘 만든 과자다.
솔직히 비건과자치고 괜찮은 맛이 아니라 비건과자 아니라고 해도 경쟁력있는 맛이라고 생각했다.
전에 무수히 먹어본 비건빵, 비건케이크은 너무 큰 실망을 했는데 이건 그냥 맛있는 과자라 반가웠던 것 같다.
언제까진지는 모르겠지만 검색하면 아직 60%할인중이다.
비건 인간사료가 필요한 사람은 무조건 좋아할거고 아닌 사람도 맛있으니 한 번 드셔보라 권하고 싶다.
이런 비건과자도 점점 많아지고 값도 더 낮아지면 좋겠다. 물론 비건 아녀도 물가가 너무 올라 다 비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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