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챙겨먹는 제철음식, 절기음식

2025. 2. 11. 15:00일상과 건강/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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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내가 챙겨먹는 제철음식, 제철 과일, 절기음식은 보잘 것 없다. 그래도 나도 이렇게 원해서 때가 오면 스스로 챙겨먹는 음식이 있단 사실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진다. 지금 적는 것보다 더 있을 수는 있지만 매년 때가 되면 생각나고 챙겨먹고 싶다고 느끼는 건 생각나는게 두 가지이다. 딱 1월에 챙겨먹는 먹거리라서 두 개만 떠오르는건가?

방이시장엔 과일 맛집이 있다. 그 집 과일이 맛있지만 특히 1월 천혜향은 이 동네 명물이라고 개인적으로 부르고 있다. 그도 그럴 게 그 집 천혜향은 다른 곳보다 가격도 괜찮은데 언제 구매해도 새콤달콤해서 감탄하며 순삭하기 때문이다. 가족, 지인에게 줄 때마다 너무 맛있다며 함께 물개박수를 친다. 6-7개에 만원이기 때문에 하루에 하나씩 먹으면 일주일에 한 번꼴로 구매하게 된다.

그리고 다른 하나도 1월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절기음식이라고 했는데 엄마는 듣더니 웃었다. 바로 갈레뜨, 걀레뜨, 갈레트, 걀레트라고 불리는 gallette des rois이다.
원래도 이런 페스츄리류의 빵과 베이커리류는 취저지만 갈레트를 매년 찾게 되는건 그 속에 든 페브(feve) 를 갖고 싶은 물욕도 한몫한다. 그래서 갈레뜨를 잘 하면서도 갖고싶은 페브가 있어야 구매 결정을 한다.
그런 곳은 찾기가 힘든데 아직은 남부터미널역 근처에 위치한 루엘드파리 말고는 괜찮은 곳을 못찾았다.

귀여운 크로와상 페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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