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빨리 먹을 수 있는 식사(볶음면)

2022. 10. 3. 17:15식탁 일기/끼니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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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이 왔지만 아직도 일상에서 귀찮은 부분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의도하지 않았지만 1일 1끼가 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먹다가 아, 찍어놓을걸 싶을 때도 있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는 이미 귀찮음 지수가 이길 때라서 먹는데 집중한다.

 

그나마 다음번에 뭘 먹을지 모르겠을 때 참고하려고 먹은 것들을 기록해 본다.

어짜피 집에 자주 사놓는 품목들이 정해져 있으니ㅋ


볶음면

라면사리, 양파, 마늘밖에 없을 때 빠른 조리가 가능한 요리이다.

이 때는 때마침 시장을 다녀왔는데 팽이버섯와 숙주나물이 싼 편이라 넣어주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편으로 썬 양파, 마늘, 팽이버섯을 볶다가 끓는 물에 한 번 삶아둔 라면사리와 숙주나물 투하, 소스를 넣고 뒤적뒤적 볶아주면 끝!

소스는 굴소스 약간 혹은 간장,소금, 혹은 쯔유 아무거나 다 잘 어울리는데 이 날은 중국소스인 라오간마 소스를 넣었다.

라오간마 소스는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내가 가지고 있는건 라오간마 펑웨이도츠이고 정체는 대두유+고추기름으로 맛은 매콤한 두반장같은 맛이다. 대두유이기 때문에 건더기로 작은 콩이 엄청 들어있다. 밑에서 보이는 붉다못해 거뭇한 게 바로 이 콩이다. 면이나 밥과 볶아먹으면 다른 걸 넣지 않아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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