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양배추 볶음밥

2021. 10. 21. 22:25식탁 일기/끼니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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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한 통을 사왔다.

양배추는 좋아하는 채소 중 하나인데 선뜻 사긴 꺼려진다.

1인 가구라서이다.

반 통, 1/4통을 사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다.

비닐에 싸여 있지 않다면 나도 그러고 싶은데 그런건 존재하지 않는다.

여튼 한 통을 샀으면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매 번 같은 고민을 시작한다.

우선은 양배추 볶음밥이다.

재택할 때 주어지는 점심시간은 1시간.

그 안에 조리하고, 먹고, 치우는 것까지 가능해야 한다.

 

재료 : 양배추 3~4장, 밥 반공기~1공기, 달걀 1~2개
소스 : 간장 1T, 소금 1꼬집
옵션 : 우스터소스 또는 굴소스

 

만드는 방법  
1.양배추는 식초물에 담궜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채썰어 움푹한 웍에 투하한다. 이대로 불에서 익힌다.
3. 센 불로 익히다가 식용유를 2~3바퀴 두른다.
4. 숨죽은 양배추를 한쪽으로 모아두고 팬 한쪽에 간장 1T를 넣는다.
간장이 보글보글 끓으면 향이 제법 달라지는데 요 상태에서 양배추를 쓸어와 간장에 잘 섞어준다. 
5. 대충 익었다 싶으면 가운데 공간을 만들고,
6. 달걀을 풀어넣는다. 맘껏 휘젓는다.
7. 달걀도 대충 익었으면 찬밥을 넣는다. 
밥 양이 양배추에 비해 적은 이유는 남은 밥이 저것 뿐이라서...
밥 양은 한 공기, 그 이상도 괜찮을 듯!
간이 심심하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 
나는 집에 우스터 소스가 있길래 좀 넣었다.
굴소스도 어울릴 듯.
8. 완성!
전에 만들었던 치킨무 스타일의 피클과 함께 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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