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너무 많이 남았을 때 유용한 보관법과 요리 활용법

2023. 9. 14. 17:34식탁 일기/끼니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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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라서 무가 먹고 싶어 구매해도 썩기 전에 전부 소진하려면 계획이 필요하다.

그래서 무조림을 해먹고 남은 반 통 이상의 무가 또 남았었다.

 

여름이면 나는 집에서 냉모밀을 거의 점심으로 자주 먹기 때문에 무는 필수이다.

그래서 여름이 될 때 사고 남은 무는 모두 그대로 믹서기로 갈아서 얼음트레이에 넣어 냉동실에서 얼린다.

 

활용법

1. 냉모밀(소바)

면을 삶기 전에 이 얼린 무를 꺼내서 그릇에 넣고, 쯔유, 물 약간을 넣고 좀 녹인다.

귀찮기 때문에 적당량의 와사비(고추냉이)도 아예 풀어놓는다.

 

그리고나서 면을 삶아 씻어 넣거나 찍어 먹으면 완벽!!

만약 집에 대파든 쪽파든 있다면 쫑쫑 썰어서 넣으면 존맛되는건 당연.

무 얼린게 좋은 것이, 얼음을 대신해서 끝까지 차갑게 먹을 수 있는데다가

얼음은 녹으면 물이 더 생겨 맛이 연해지는데, 무는 무의 맛이 녹아나와 계속 진하게 맛있다.

 

가끔은 맵게 먹고 싶을 때, 이 소바에 매운 소스(비건인 틈새라면 소스)를 넣어서 먹기도 한다.

 

2. 각종 무국

최근에는 오징어가 생겨서 날이 추워지니 오징어무국이 먹고 싶었다.

내가 끓여먹어본 적은 없지만 재료를 보니 엄청 간단했고, 무만 없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썰어서 넣을 무가 없었다.

그래서 얼려놨던 무즙을 대신 넣어 국을 끓였는데, 시원한 무의 맛이 그대로 나와 성공적이었다!

씹어먹을 무가 없고, 국이 좀 지저분해지기는 하지만 맛이 똑같아서 대만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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